통풍 치료법 | 급성기·만성기 관리 완벽 가이드

발가락 관절이 벌겋게 붓고 찌르는 듯 아픈 통풍, 어떻게 관리하시나요?
이 글에서는 통풍 치료법을 급성기 대처부터 장기 요산 관리, 식이·생활 습관까지 단계별로 정리했습니다.
기본 원리만 이해해도 재발 빈도를 줄이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1. 통풍이란 무엇인가?
통풍의 정의와 특징
통풍은 혈중 요산이 높아지면서 관절에 요산 결정(요산염)이 침착되어 염증과 격렬한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주로 엄지발가락 관절에서 시작하지만 발목, 무릎, 손가락 등으로도 번질 수 있습니다.
통풍 발생 원인(요산 증가)
요산은 퓨린 대사 산물입니다. 유전적 소인, 비만, 과음(특히 맥주·증류주), 과당 음료, 고퓨린 식품(내장·붉은 고기·일부 해산물), 신장기능 저하 등이 요산을 높입니다.
주요 증상
갑작스런 야간 통증, 붓기·발적·열감, 가벼운 접촉에도 극심한 통증이 특징입니다. 치료가 지연되면 재발 빈도 증가, 결절(토푸스), 관절 파괴, 신장결석 등 합병증 위험이 커집니다.
2. 통풍 진단 방법
혈액 검사(요산 수치)
공복 혈액검사로 요산 수치를 확인합니다. 다만 발작 시점에는 일시적으로 정상일 수 있어 반복 측정이 필요합니다.
영상·관절액 검사
초음파·X선·CT로 염증과 침착을 확인하고, 관절액 현미경 검사에서 바늘 모양의 요산 결정이 보이면 진단에 결정적입니다.
3. 통풍 치료법 분류
통풍 치료법은 크게 두 축입니다.
(1) 급성기 통증·염증 조절, (2) 만성기 요산 관리(재발 예방).
급성기에는 염증을 빠르게 가라앉히고, 안정기에 들어가면 요산 목표(대개 6.0 mg/dL 미만, 결절 있으면 5.0 mg/dL 미만)를 유지하도록 약물·생활요법을 병행합니다.
4. 통풍 약물치료
급성기: 소염진통제·콜히친·스테로이드
발작 초기에 NSAIDs(예: 이부프로펜 등), 저용량 콜히친, 필요 시 단기간 경구 스테로이드 또는 관절 내 주사로 염증을 잡습니다. 신장·위장·심혈관 질환 동반 시 약물 선택을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만성기: 요산 강하제
알로푸리놀, 페북소스타트(잔틴 산화효소 억제제), 프로베네시드 등 배설 촉진제, 일부 난치 사례에서 페그로티카제(전문 치료) 등을 고려합니다. 요산 강하제 시작 초기에는 발작이 일시 증가할 수 있어 저용량으로 시작하고 콜히친 등의 예방약을 병용합니다.
약물치료 시 주의사항
- 의사가 제시한 요산 목표치 달성·유지를 위해 규칙 복용
- 발작이 없더라도 임의 중단 금지(재발 위험 증가)
- 신장기능·간기능, 약물 상호작용 정기 점검
5. 통풍 비약물치료
식이요법(통풍에 좋은 음식/피해야 할 음식)
- 권장: 저지방 유제품, 채소·과일, 통곡, 물 충분히(하루 2L 내외 개인화)
- 주의: 붉은 고기·내장·멸치·정어리 등 고퓨린 식품, 과당 음료, 과음(특히 맥주)
체중·생활습관
점진적 체중감량, 규칙적 걷기·근력운동, 수면·스트레스 관리가 요산 저감에 도움이 됩니다. 금주 또는 엄격한 절주가 핵심입니다.
수분 섭취와 온찜질
충분한 수분은 요산 배설을 돕습니다. 급성기에는 해당 관절 휴식·거상·냉찜질로 통증을 낮추고, 아급성기에는 온찜질·가벼운 관절 가동으로 회복을 촉진합니다.
6. 심한 경우의 치료법
주사치료
관절 내 스테로이드 주사는 전신 부작용을 줄이면서 염증을 빠르게 완화합니다(감염 배제 필수).
수술적 치료
거대 토푸스나 반복 감염, 신경 압박 등 기능장애가 심한 드문 경우 결절 제거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때도 근본 치료는 요산 조절입니다.
7. Q&A | 자주 묻는 질문
Q1. 통풍은 완치가 가능한가요?
A. 유전·대사 소인이 있어 “완치”보다는 통풍 치료법을 통해 요산을 목표범위로 유지하며 재발을 최소화하는 관리가 핵심입니다.
Q2. 술은 완전히 끊어야 하나요?
A. 재발 위험을 크게 낮추려면 금주가 가장 확실합니다. 최소한 맥주·과당 섞인 칵테일은 피하고, 불가피한 경우 소량·저빈도로 제한하세요.
Q3. 약을 평생 먹어야 하나요?
A. 개인차가 있지만 다수 환자는 장기 복용이 필요합니다. 목표 요산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부작용을 모니터링하면 삶의 질을 크게 개선할 수 있습니다.
Q4. 발작 중에 요산 강하제를 시작해도 되나요?
A. 보통 급성기 통증이 가라앉은 뒤 시작합니다. 이미 복용 중이라면 급성기에도 중단하지 않습니다(의료진 지시 우선).
8. 추천 영상
서울대병원TV - 통풍 치료법 3가지, 팩트체크🔍| 자이홍의 건강극장 ep.59
9. 마무리 말
통풍 치료법의 핵심은 “급성기엔 신속한 염증 조절, 만성기엔 꾸준한 요산 관리”입니다.
약물치료와 식이·생활습관을 함께 실천하면 재발 간격이 넓어지고 합병증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술·과당 음료를 줄이고, 수분 섭취와 체중 관리를 시작해 보세요.
※ 본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 제공용이며, 의학적 진단 및 치료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정확한 상담과 치료는 반드시 전문 의료진과 상의하시기 바랍니다.